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치

문, 경제부총리 김동연, 정책실장 장하성 지명

청와대 정책실장 장하성 고대 교수, 외교부 장관 강경화 유엔사무총장 정책특보 등 7명 지명·임명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오전 11시 30분 기획재정부장관 겸 경제부총리,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정책실장 등 주요 내각 인선을 발표했다.


먼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으로는 김동연 아주대 총장을 지명했다. 문 대통령은 김동연 기재부장관 지명자에 대해 “빠른 시일 내 경제 활성화와 종합적인 경제 위기관리에 적임자로 본다”며 “개인적 인연은 없지만 청계천 판자집 소년가장에서 출발해 기재부 차관 등을 역임해 누구보다 서민들의 어려움을 공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동연 기재부장관 지명자는 충북 음성 출생으로 덕수상고 졸업 후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정책학 박사를 지냈고 이명박 정부 기재부 차관을. 박근혜 정부 초기 국무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청와대 정책실장에는 장하성 고려대학교 교수를 지명했다. 장 교수 지명에 대해 문 대통령은 “한국경제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경제력 집중완화, 기업지배구조개선 경험이 현재 한국경제의 구조적 난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했다”고 지명이유를 설명했다.


또 문 대통령은“과거 정부들의 공직 권유를 거절하다 처음으로 공직 수행을 수락해줘 감사드린다. 경제 사회적 양극해소를 없애는데 큰 역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장 교수는 광주 출생으로 경기고 졸업 후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 경영학 박사를 했고 공정거래위원장 후보로 지명된 김상조 한성대 교수와 함께 재벌기업지배구조 개선, 소액주주 권리 운동 등을 주장해온 인물이다.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에는 김광두 국가미래경제위원장이자 서강대학교 석좌교수가 지명됐다. 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를 살리기 위해 헌법기구인 국민경제자문회의를 활성화 하려 한다며 김 부의장 지명자는 대한민국 개혁적 보수로 문 대통령과 다른 시각에서 정치‧경제 바라본 균형적인 인사라 평했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으로는 정의용 아시아정당 국제회의 공동 상임위원장을 지명했다. 정 국가안보실장 지명자는 서울고 및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했고 문 대통령 후보시절 전직 외교관 그룹 ‘국민아그레망’을 이끈 경험이 있다.


외교부 장관 지명자에는 강경화 유엔사무총장 정책특보 보좌관을 선택했다. 강 외교부 장관 지명자는 비외시 출신으로 외교부 첫 여성국장과 한국 여성 중 유엔 최고위직 임명되는 등 우리나라 최초‧최고 여성 수식어가 따라 붙는 외교 전문가이다.


문 대통령은 강 외교부 장관 지명자가 외교부 국장 이후 2006년부터 유엔 활동을 했고 국제외교 무대에서 쌓은 전문성과 인적네트워크 바탕으로 현재 민감한 외교 난제를 해쳐나갈 적임자이자 성평등 관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통일외교안보특보로는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와 홍석현 한국신문협회 고문이 각각 임명했다. 문 교수는 제주 출생으로 오현고 졸업 후 미국 메릴랜드대에서 정치학 박사를 했으며 홍 고문은 서울 출생으로 경기고 졸업 이후 미국 스탠포드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했고 중앙미디어네트워크, 중앙일보, JTBC 전 회장을 역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