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막걸리빙수·홍시빙수·한라봉빙수…호텔 빙수 5만원 육박하기도

'작은 사치' 고객 겨냥…특급호텔 고가의 다양한 빙수 내놔

 

날씨가 갑자기 더워지자 여름이 오기도 전에 특급호텔은 앞다퉈 독특한 빙수를 내놨다.

 

최근 출시된 빙수를 보면 1인용 빙수, 막걸리 빙수, 상그리아 빙수, 사내 빙수 대회 우승 빙수 등 기존 빙수와 차별화해 '필살기'를 출시한 것이 특징이다.

 

호텔에서 판매하는 빙수는 1개당 3~4만 원대로, 시중에 팔리는 일반 빙수보다는 비싼 가격이지만 '작은 사치'를 누리려는 트렌드에 부응해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은 1층 그랜드 델리는 최근 1인용 빙수를 내놨다.

 

일반적으로 빙수 양이 한 사람이 먹기에는 양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출시했으며 테이크아웃 용기에 담아 판매한다. 가격은 클래식 빙수가 1만 원, 망고 빙수가 1만5천 원이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30층의 스카이 라운지에서는 같은 메뉴를 세트로 판매하는데 클래식 팥빙수 3만 9천 원, 치즈 케이크 망고 빙수 4만 9천 원이다.

 

 

롯데호텔월드는 마스카포네 치즈와 베리가 올라간 '베리 마스카포네 빙수'를 선보이는데, 이 빙수는 사내 빙수 대회 우승 작품이기도 하다. 이 밖에도 코코넛 빙수, 망고 빙수 등을 판매한다. 가격은 베리 마스카포네 빙수, 코코넛 빙수가 각 3만8천 원, 망고 빙수가 3만5천 원이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옛날 팥빙수 맛을 재현한 '오리지널 팥빙수', 애플 망고와 무스 케이크 조각을 올린 망고 빙수, 우유 얼음 위에 마스카포네 치즈, 티라미수 케이크, 브라우니 조각을 올린 '오마쥬 빙수'를 판매한다. 오마주 빙수 위에는 특이하게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만 판매하는 커피 에스프레소가 올라간다. 가격은 3만 9천 원이다.

 

주류를 이용한 빙수도 속속 등장했다.

 

파크 하얏트 호텔의 '더 라운지'는 올해 처음으로 우곡주로 만든 막걸리 아이스에 생크림, 베리류, 오렌지, 자몽, 피스타치오가루, 민트 등을 얹은 '막걸리 빙수'를 내놨다. 가격은 4만 원이다.

 

서울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는 상그리아(와인에 과일을 넣어 숙성한 술)로 만든 빙수를 출시했다. '올 프레시 샹그리아 빙수'에는 딸기, 망고, 멜론, 청포도가, '베리 나이스 샹그리아 빙수'에는 블루베리, 산딸기, 오디가 올라간다. 상그리아를 얼려 둥글게 모양을 내 장식을 올렸다. 가격은 각 2만8천원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