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무디스, 30억 유로에 '뷰로반다익' 인수

뷰로반다익, 2억2000만개 기업정보 보유, 비상장기업 데이터 분석 세계 최고 기업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무디스 코퍼레이션(Moody’s Corporation, 이하 무디스)이 사업 정보 및 기업 정보를 제공하는 세계적인 기업 뷰로반다익(Bureau van Dijk)을 30억 유로(미화 약 32억7000만 달러)에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오전(美 동부시간) 발표했다.


이번 인수로 위험 데이터 및 분석 통찰력을 다루는 선두업체로서 무디스의 입지가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무디스의 사장 겸 최고경영자 레이먼드 맥대니얼(Raymond McDaniel)은 “뷰로반다익은 급성장하는 정보 수집 및 배분업체인 만큼 무디스는 이번 인수로 독특한 글로벌 위험 데이터 네트워크의 중심에 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인수로 무디스 애널리틱스(Moody’s Analytics)는 보완 상품을 제공하고 새로운 위험 솔루션을 제작하고 새롭게 발전하는 시장 부문으로 뻗어나가는 등 큰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뷰로반다익의 대리 최고경영자 마크 슈베르젤(Mark Schwerzel)은 “무디스는 대단히 훌륭하고 권위 있는 신용 등급 및 분석 툴 제공기업이며 탄탄한 브랜드와 세계적인 영향력을 갖고 있다”며 “뷰로반다익의 강력한 정보 플랫폼을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위험 관리 솔루션 제품군에 추가함으로써 우리는 다양한 기회를 통해 양측 고객 모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암스테르담에 본사를 둔 뷰로반다익은 2억2000만 개 이상의 기업 정보를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광범위한 비상장기업 데이터를 종합·표준화·배분하는 일을 한다.


뷰로반다익은 30여 년 간 160개 이상의 독립적인 정보 제공업체들과 제휴 관계를 맺고, 다양한 사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데이터를 고객과 연결시키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뷰로반다익의 솔루션은 전세계 금융 기관, 기업, 전문 서비스 회사, 정부 기관의 신용 분석, 투자 연구, 세금 관련 위험성, 이전가격 설정, 규제 준수, 제3자 실사 요구를 지원한다.


뷰로반다익의 2016년 수익은 2억8100만 달러였고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1억4400만 달러였다.


앞으로 뷰로반다익은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연구, 데이터 및 분석(RD&A) 사업부의 일부로 보고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무디스의 연간 수익 및 비용 시너지 효과는 2019년까지 4500만 달러, 2021년까지 8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