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유엔 안보리는 강하게 규탄하고 더 강력한 추가 제재 결의안 마련에 착수했다.
AP통신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각) 유엔 안보리는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추가 제재와 기존 제재 이행을 강화하는 방안이 담긴 새로운 결의안 마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유엔 안보리는 성명에서 “북한은 구체적인 행동을 통해 비핵화의 노력을 보여야 한다”며 “더 이상 핵과 미사일 시험을 하지 않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는 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와 더불어 이번 성명채택에는 중국도 합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유엔 안보리는 오는 16일(현지시각) 대북 제재의 수위를 한층 높이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전했다.
앞서 유엔 안보리는 최근까지 6차례 채택된 대북 결의안에 근거해 북한의 핵, 미사일 도발을 안보리 제재에 대한 심각한 위반으로 규정하고 있다.
안보리는 또 북한의 도발이 계속된다면 필요할 경우,’'중대한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공언한 바 도 있다.
한편 같은 날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14일 중국 베이징에 있는 국제회의센터에서 열린 일대일로 포럼에 참석해 중국에 머물고 있는 구테흐스 총장은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북한은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책무를 충실히 준수하고, 비핵화의 길로 복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