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세월호 수색과정에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가 나흘연속 발견됐다.
15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지난 14일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3층 중앙부 일반인들이 주로 머물렀던 곳과 4층 선미 좌현에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특히 4층 경우 지난 13일 조은화 양으로 추정되는 유해가 수습된 곳으로 이날 수습된 뼈 모두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당초 지난 13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조은화 양으로 추정되는 유골을 수습했다.
유골이 수습된 장소는 세월호 4층 선미 8인실로 수습 당시 구명조끼에 싸인 상태로 수습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조 양의 어머니 이 씨가 금으로 씌운 유골의 오른쪽 어금니를 보고 딸인 것을 확인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 곳은 청바지 속 흩어지지 않은 사람 뼈가 다수 발견된 곳으로 이 뼈 역시 조 양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수습본부는 지난 10일부터 계속해 사람의 뼈를 수습한 수습본부는 이날 수습한 뼈를 본원이 있는 국과수로 보내 DNA분석에 착수했다. 다만 DNA분석에는 최소 한 달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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