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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임종룡 금융위원장 사표제출…진웅섭 금감원장 운명은?

임 원장 후임으로 김상조 교수 ·김기식 전 의원·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 등 거론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사표를 제출한 가운데 박근혜 정부 때 임명된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임 위원장은 지난 8일 인사혁신처에 사표를 제출했다. 사표가 수리되면 금융위는 당분간 새 위원장이 선임될 때까지 정은보 부위원장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금융위원장의 경우 국무총리 제청이 있어야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기 때문에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준이 완료된 이후에나 선임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차기 금융위원장 후보로는 김상조 한성대 교수와 김기식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 등이 물망에 올라있다.

 

김상조 교수는 재벌개혁을 외친 문 대통령의 정책을 대변하는 상징적인 인물로 꼽힌다. 또 김 교수는 공정거래위원장 후보군에도 속해 있다.

 

지난 19대 국회에 입성한 김기식 전 의원은  두 차례의 법 개정을 주도해 대부업 최고이자율을 39%에서 27.9%까지 인하했다.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는 삼성 그룹 출신 인사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유일하게 합병에 반대 보고서를 제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총선정책공약단 부단장과 국민경제상황실 부실장으로 활동하며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을 도왔다.

 

금융감독원 진웅섭 원장은 올해 11월 임기가 종료되지만 문 대통령이 후보 시절 금융감독기구 개편을 밝혀왔던 만큼 새 정부 출범 이후 교체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금감원장은 청문회 대상이 아니어서 언제든지 교체가 가능하다. 진 원장 후임으로는 서태종 금감원 수석부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진 원장이 임기 중 정치색을 드러내지 않은 만큼 문 대통령이 진 원장의 임기를 보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 모습이다. 또 당선과 동시에 국정운영에 돌입해야 하는 만큼 신속한 정부 조직 개편의 어려움도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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