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미국과 중국, 일본은 일제히 문재인 대통령 당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미국 백악관은 9일(현지시간) 대변인 성명을 통해 “우리는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을 축하하고 평화롭고 민주적인 권력 이양을 축하하는 한국 국민들과 함께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미국과 한국의 동맹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양국 간 영원한 우정과 파트너십을 심화하기 위해 문 대통령 당선인과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조만간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은 전화 통화를 갖고 한미 동맹 강화에 대한 의지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또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 역시 문재인 대통령 당선 축하 메시지를 통해 “한•중 양국은 중요한 이웃 나라”라며 “양국 국민에게 실제적인 이득을 가져다줬고 지역 평화와 발전에도 적극적인 이바지를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한국과 중•한 관계를 계속 고도로 중시하고 있다”며 “나는 이를 위해 문 대통령과 함께 노력해 한•중 관계의 발전이 양국과 양국 국민에게 더 많은 혜택이 갈 수 있길 원한다”고도 했다.
교토통신에 따르면 일본 아베 총리는 “한일 양국은 동아시아 지역에서 북한 문제 대응 등 공통 과제에 직면하고 있으며, 양국이 협력함으로써 지역 평화•번영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최대한 빠른 기회에 만나 솔직하게 의견을 교환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조기 정상회담 실현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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