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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소유 국내 토지 1억1963만㎡…여의도 면적 40배

전체 외국인 보유 국내 토지 2억3356만㎡…전 국토 면적의 0.2%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지난해 국내 토지 가운데 미국인 보유토지가 여의도 면적(290만㎡)의 약 40배에 이르는 1억1963만㎡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면적은 전년대비 2.3% 증가한 2억3356만㎡(233㎢)로 전 국토면적(10만295㎢)의 0.2% 수준이라고 7일 밝혔다. 공시지가 기준 금액으로는 32조3083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0.8% 감소했다.


외국인의 국내 토지보유는 2011년 이후 꾸준히 증가했으나 지난해 증가율은 2015년(9.6%)에 비해 다소 줄었다.


국적별로 미국은 전년대비 1.9% 증가한 1억1963만㎡로 전체 외국인 보유면적의 51.2%를 차지하고 있으며, 유럽은 9.2%, 일본 8.0%, 중국 6.9% 순으로 나타났다.


금액기준으로도 미국이 약 12조5000억원으로 전체의 38.8%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이어 유럽 21%(6조8500억원), 일본 8.3%(2조7000억원), 중국 6.5%(1조8500억원) 순이다.


지역별 외국인 토지보유는 경기도가 전년 대비 5.9% 증가한 3813만㎡로 전체의 16.3%이며, 전남 3802만㎡(16.3%), 경북 3543만㎡(15.2%), 강원 2410만㎡(10.3%), 제주 2000만㎡(8.6%) 순으로 보유면적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별로는 임야·농지 등이 1억4431만㎡(61.8%)으로 가장 많고, 공장용 6348만㎡(27.2%), 레저용 1185만㎡(5.1%), 주거용 995만㎡ (4.2%), 상업용 397만㎡(1.7%) 순으로 확인됐다.


주체별로는 외국국적 교포가 1억2723만㎡(54.5%)으로 가장 비중이 크고, 합작법인 7453만㎡(31.9%), 순수외국법인 1933만㎡(8.3%), 순수외국인 1200만㎡(5.1%), 정부·단체 47만㎡(0.2%) 순으로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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