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취업준비생 10명 중 4명은 ‘벚꽃의 꽃말=중간고사’라는 말에 100% 공감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커리어는 구직자 527명을 대상으로 ‘벚꽃 vs 공부’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41.9%가 ‘벚꽃의 꽃말은 중간고사라는 말에 100% 공감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시험기간 또는 서류 마감일과 벚꽃 축제가 겹쳤을 때 어떻게 하겠나’라는 질문에 ‘캠퍼스와 길거리에서 보는 벚꽃으로 만족한다’는 의견이 45.2%로 가장 많았다.
‘축제를 즐길 시간 및 마음의 여유가 없으므로 공부에 집중한다’ 29%, ‘머리도 식힐 겸 벚꽃 구경을 다녀온다’ 25.8%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따뜻한 봄 날씨 때문에 개인 공부 및 취업 준비에 소홀해진 적이 있나’를 물었다. ‘그렇다’고 답한 구직자는 무려 71%에 달했는데 야외 활동하기 좋은 날씨와 각종 봄축제 시즌이 겹쳐 공부에 집중하기 어렵다고 답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들은 ‘봄 날씨가 개인 공부 및 취업 준비에 어떤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나’에 대해 응답자의 38.7%가 ‘춘곤증 때문에 공부 의욕이 떨어진다’고 답했다.
이어 ‘괜히 마음이 들떠 공부에 집중이 안된다(21.8%)’, ‘벚꽃 구경을 하거나 햇빛을 쬐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갖게 된다(16.9%)’, ‘아무 상관없다(16.1%)’, ‘약속 및 외출 횟수가 늘어나면서 삶이 활기차진다(6.5%)’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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