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고영태에 2000만원 건넨 인천세관 이모 사무관 제주세관 발령

관세청, 이모 사무관 문책성 전보…혐의 확정 시 상응 조치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비선실세’ 최순실씨 측근이었던 고영태(41)씨에게 돈을 주고 인사청탁을 한 혐의로 인천본부세관 이모 사무관이 문책성 전보 조치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관세청은 13일 사무관급 23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면서 이모 사무관을 제주세관으로 전보 조치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직급은 달라지지 않았지만 하향 전보 조치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모 사무관은 지난해 1월 김대섭씨를 인천본부세관장에 앉혀달라며 고씨에게 2000만원을 주고 청탁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지난 3월 검찰에 참고인으로 조사 받았다.


김대섭씨는 이모 사무관의 청탁 이후, 지난해 1월 인천세관장에 임명됐으나 올해 1월 돌연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관세청 관계자는 "수사 결과가 확정되지 않아 좀 더 지켜볼 것"이라면서도 "혐의가 확정되면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씨는 지난 11일 돈을 받고 관세청 고위직 인사에 관여한 혐의로 검찰에 긴급 체포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