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13일 오전 한국기자협회·SBS 초청으로 서울 상암동 SBS 공개홀에서 제19대 대통령 선거 후보 초청 합동토론회가 개최된다.

이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등 5명의 대선후보들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의 최대 관심사는 그동안 대세론이었던 문재인 후보와 턱밑까지 추격해온 안철수 후보간 격돌이다. 또 홍준표·유승민 등 범보수 후보들이 이들 두 명 후보에 대해 공격적 자세로 나올 것으로 보여 후보들 간에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이번 토론회는 사상 최초로 서서 토론하는 ‘스탠딩 토론’ 방식이 도입된다.

또한 ‘주권자가 묻고 대선 후보가 답한다’는 큰 틀 아래 진행되고 각 후보들의 정견발표 후 기자협회가 선정한 질문 3개에 대한 답변이 이어질 계획이다.

각 후보에게는 18분의 시간을 주고 분야별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게 한 후 이를 다른 후보들에게 질문할 수 있는 ‘시간총량제’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선 후보 TV토론회는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오는 19일 KBS 토론회, 23·28일과 다음 달 2일 중앙선관위 토론회 등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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