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전문가 칼럼]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한 국세 · 민원증명 발급 받기

무인민원발급서비스란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전국 3천3백여 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서 세무서에 방문하지 않고도 생활 근거지에서 국세증명(13종) 및 각종 민원증명(66종)을 한 자리에서 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무인민원발급서비스는 2016년 9월 30일부터 전국적으로 개시되었다.

 

무인민원발급기의 이용은 발급기의 LCD화면 지시에 따라 본인의 해당하는 항목을 손가락으로 터치하여 국세증명을 발급받으면 된다. 화면은 누가 보아도 알기 쉽게 발급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있다.

 

다만, 본인의 지문 인식을 통하여 이루어지기 때문에 본인만이 가능하다. 국세증명의 발급을 이용할 수 있는 민원인은 근로자와 일반 국민, 개인사업자, 법인사업자(법인은 대표자가 이용가능) 등이다. 주민등록번호와 본인(법인 대표자)임을 확인한 후 발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발급되는 국세증명은 사업자등록증명 등 13종으로 별표의 ‘편리한 국세증명 발급방법’ 표에서 찾아보기 바란다. 무인민원발급기의 설치 장소는 정부민원포털 ‘민원24’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구청이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해 놓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일부 세무서의 민원봉사실에도 무인민원발급기가 설치되어 있으므로, 근로자나 사업자 본인이 민원증명을 받기 위하여 세무서를 방문했다면, 굳이 창구를 이용하지 않고도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하여 쉽게 발급받을 수 있으므로, 무인민원발급기가 설치되어 있는지 확인해 보자.

 

 

세무서 민원으로 전화를 걸 때 참고할 사항
요즘 세무서 민원으로 전화를 걸어보면 민원실에 전화연결이 잘 안 되어 불평이 날 때가 있다. 세무서 민원실도 은행과 마찬가지로 많은 방문객으로 붐빈다. 웬만한 일처리 방법들은 국세청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안내하고 있다.

 

 

세무서 민원실에 꼭 전화 통화를 하고 싶을 때는 민원인이 덜 붐비는 10시 이전이나, 17시 이후에 민원실에 전화를 걸어 문의해 보자. 전화를 거는 납세자 입장에서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고 아우성이겠지만, 창구에 민원인이 대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직원들이 전화를 받을 수 있을까? 창구에 있는 납세자들은 불평하지 않을까?

 

 

세무서 민원실의 전화가 어려운 것은 당연한 일이다. 방문 민원인이 없다면 직원들을 줄일 것이고, 민원실 직원들은 그만큼 격무에 시달리게 마련이다. 전화를 걸 때 한 번쯤 이점을 생각하고 전화를 걸어보자. 직원들이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내 마음의 불평은 조금 줄어들 것이다.

 

 

[프로필] 이일화

• 성동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 전) 국세청 법인납세국, 서울청 징세법무국, 도봉세무서 법인납세 과장 등
•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계획학 석사, 경영학 석사
• 저서 <부자의 습관부터 배워라> 등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