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우병우 구속영장 청구 검찰이 오늘 박근혜 4차 옥중조사에 나선다.
지난 9일 검찰 특수본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우병우 전 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우 전 수석은 문체부 공무원 등을 표적 감찰하고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감찰 행동을 방해한 직권남용 혐의와 세월호 사고 당시 수사기관에 대한 외압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우 전 수석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이번 주 중반쯤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검찰은 우 전 수석이 검사 출신인 것은 물론 한 차례 법망을 빠져나간 점을 미뤄 현재 수사보고서 등을 세밀하게 검토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오늘 박근혜 4차 옥중조사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이번 조사를 이원석 부장검사가 처음으로 투입된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검찰은 물증을 제시하며 박 전 대통령의 혐의를 입증할 진술을 받아낼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검찰은 이번 조사를 통해 뇌물 혐의에 대한 혐의 입증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앞으로 박 전 대통령을 2~3차례 더 조사한 뒤 오는 17일 전에 재판에 넘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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