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중국 우다웨이 10일 방한에 이어 펜스 미국 부통령이 16일 연이어 한국을 찾는다.
7일 외교부 김홍균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우다웨이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10일 서울에서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 및 만찬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 우다웨이 10일 방한에 따라 이뤄지는 이번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는 지난 해 12월 북경에서 개최된 이후 올해 들어 처음 개최되는 것.
북한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계속해서 도발을 감행하는 엄중한 상황에서 한‧중 양측은 북핵‧북한문제 전반에 대해 중점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 우다웨이 10일 방한은 미‧중 정상회담 직후 이루어짐에 따라 동 회담에서 주요 의제로 다루어질 북핵문제 협의 내용에 대한 중국측 평가를 청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외교부에 따르면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도 16일과 18일 한국을 방문한다.
이번 방한은 펜스 미국 부통령 취임 후 아시아 국가로는 첫 번째 방문으로서, 한미동맹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확고한 지지 입장을 바탕으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양국간 연쇄적 고위급 협의를 통해 조율해온 핵심 현안에 대한 공조를 더욱 심화시키고 한미동맹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최근 조셉 윤 미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의 방러에 이어 중국측 수석대표의 방한, 그리고 조속한 시일 내 개최될 것으로 예상되는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 등 6자회담 틀 내에서 양자 및 3자간 활발한 소통은 북핵문제의 엄중성과 시급성을 반영하는 것으로서 정부는 앞으로도 주요 당사자들과의 전략적 소통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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