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나가미네 주한 일본대사 귀임 소식이 전해졌다. 자리를 비운지 85일 만에다.
3일 외교부는 이날 나가미네 주한 일본대사 귀임 소식을 전하며 양측이 외교 채널이 더욱 긴밀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주한 일본대사 귀임에 대해 교토통신에 따르면 일본 외무상은 “내달 한국의 대선으로 새 정권이 들어서는 만큼 한일 간의 위안부 합의와, 부산 소녀상 철거 등에 대한 일본 정부의 입장을 적극 알릴 필요성이 생겼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주한 일본대사 부재가 장기화 될 경우 차기 정권과의 외교라인 구축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일본 내부적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1월 부산 소녀상 설치에 반발해 나가미네 주한 일본대사를 전격 귀국 시킨 바 있다.
특히 나가미네 대사가 귀임하게 되면 본국으로 일시 귀국한 지 85일 만에 복귀하는 것으로 역대 주한일본대사 가운데 가장 오랫동안 서울을 비운 대사로 기록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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