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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세무서, 18년만에 다시 문 열었다

임호택 서장 "법과 원칙 따라 신뢰받는 세정 펼칠 것"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해운대세무서가 3일 개청식을 갖고 공식업무를 시작했다.


해운대구 달맞이길 62번길 38 씨랜드건물에 개청한 해운대세무서는 해운대구(넓이 51.46, 인구 42만명) 전역을 관할구역으로 하며, 납세인원은 약 12만명이다. 조직은 5개과 1담당관실로 113명의 세무공무원이 활동하며, 지난해 세수 규모는 약 1조원이다.


해운대세무서 개청은 이번이 두번째다. 1997년 12월 설립된 해운대세무서는 1999년 9월 남부산세무서와 함께 수영세무서로 통·폐합 됐다.


하지만 수영세무서의 관할 구역은 해운대구·남구·수영구 등으로 너무 넓었고, 해운대 지역 납세자들은 거리가 먼 수영세무서를 방문해야 해 불편이 심했다. 또 센텀시티·마린시티 개발로 지역의 인구가 크게 늘었고, 향후 LCT, 제2센텀시티 등의 개발로 세정수요가 급팽창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 내 세무서 신설 요구가 계속 제기됐다.


이에 부산지방국세청은 지난 1월 '해운대세무서 개청준비단'을 발족해 해운대세무서의 재개청 작업에 들어갔고 이날 해운대세무서를 공식 개청했다.


해운대세무서 초대 서장은 해운대세무서 개청준비단장을 맞은 임호택 전 부산지방국세청 운영지원과장이 임명됐다.


임 서장은 개청식 인사말에서 “국민을 고객으로 섬기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업무를 집행해 신뢰받는 세정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진욱 부산지방국세청장은 이날 치사를 통해 개청준비단의 그 간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해운대세무서의 개청멤버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지역주민에게 고품격 납세서비스와 최상의 세정편의를 제공해 일 잘하고 신뢰받는 해운대세무서로 자리매김할 것을 당부했다.


개청식에는 하태경 국회의원, 백선기 해운대구청장, 정성철 해운대구의회의장, 김한수 부산지방검찰청 동부지청장, 이성림 KNN방송 사장, 류해국 해운대 경찰서장, 이종환 해운대 소방서장, 문영수 해운대 백병원장 등 유관기관 및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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