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민간 자율에 의한 공정거래법 준수 및 경쟁 문화 확산을 위해 제정된 ‘공정거래의 날’ 기념행사가 31일 개최됐다고 밝혔다.
‘공정거래의 날’ 행사는 2002년 4월부터 민간 주도 형태로 개최돼 올해 16회째를 맞이했다.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공정경쟁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민간 기관이 주관하고, 공정위가 후원한다.
이번 행사에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최정열 한국공정경쟁연합회 회장, 강정화 소비자단체협의회 회장 등 업계·학계·법조계 인사 3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공정거래 유공자에 대한 시상과 함께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정 위원장은 기념사에서 “원칙이 바로 선 시장경제의 토대 위에서 기업·소비자와 함께하는 활력 있는 시장 구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내수 부진과 보호 무역주의 확산, 전통적 제조업의 성장 정체 등에 따른 산업 구조 재편 등 우리 경제가 새로운 도전과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혁신 경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공정거래 유공자 31명이 정부 포상과 홍조근정훈장, 근정포장, 대통령 표창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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