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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세월호 목포신항 도착, 너무나 길었던 여정...1,080일이나 걸렸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세월호 목포신항 도착 소식이 현지에서 들려왔다.

31일 해수부 등에 따르면 세월호가 이날 오후 1시 15분쯤 목포신항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세월호는 침몰 1080일 만에 뭍으로 돌아오게 됐다.

세월호 목포신항 도착을 위해 이날 아침 일찍 분주했다. 선체를 실은 반잠수선은 오전 7시부터 약 105km 떨어진 이 곳까지 분주하게 항해를 시작했고 결국 예정 시각보다 빨리 도착했다.

세월호 목포신항 도착과 함께 차분했던 항구 주변은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했다. 현재 접안을 위해 시간이 더 필요한 만큼 긴장감은 더욱 고조된 양상이다.

한편 이날 해수부 등을 세월호를 완전 거치하는 작업에 돌입한다. 이후 미수습자 수색과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게 되며 완전거치까지는 5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또 현재 목포신항에는 현장수습본부가 꾸려졌다. 현장수습본부는 해양수산부를 중심으로 10개 유관기관 및 지자체 인력 100여명으로 구성돼 미수습자 수색, 신원 확인 및 장례 지원, 유실물 관리, 가족 심리치료 및 의료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우선 미수습자 수색 준비단계로서 수색인력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선체 세척 및 방역, 선체 안전도 및 작업환경 조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후 본 수색단계에서는 국민안전처, 국과수, 해양수산부 등으로 구성된 전담 수습팀이 미수습자가 있을 가능성이 높은 구역부터 수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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