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2016년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6.0% 감소한 2121억원을 시현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말 현재, BIS(Bank for International Settlements, 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자본비율은 18.37%와 17.85%를 각각 기록했다.

이자수익은 전년도대비 4.0% 감소한 1조 681억원이다.

이는 스프레드 개선과 자산부채 최적화 노력의 결과로 순이자마진이 2.48%로서 전년도대비 7bps(bookvalue per share, 주당 순자산가치)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주택담보대출 축소에 따라 이자부자산이 6.6%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은행 측은 밝혔다.

비이자수익은 전년도대비 14.0% 감소한 550억원이다. 외환파생관련 이익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보험상품 판매수수료의 감소와 신탁보수의 감소·신용카드관련 지급수수료 증가가 주요 원인이다.

기타영업이익은 채권매매이익의 감소와 공정가치평가이익의 감소로 전년대비 320억원 감소한 184억원이다.

판매와 관리비는 지속적인 경영합리화 노력으로 전년대비 5.7% 감소한 7830억원을 시현했다.

대손충당금 및 기타 충당금은 신용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의 소송충당금의 환입효과 소멸과 기업여신 관련 대손충당금의 환입 감소로 전년동기 대비 336억원 증가한 783억원을 시현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0%로 전년 말 대비 15bps 개선됐으며, 대손충당금 적립비율도 전년 말 대비 10.9%p 개선된 135.6%를 나타냈다.

예수금은 고금리예금을 지속적으로 감축시켜 예수금최적화의 노력으로 전년대비 6.7% 감소한 25.8조원이며, 고객자산은 개인신용대출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이 감소해 전년 대비 9.0% 감소했다. 예대율은 87.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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