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한국 시리아 경기를 앞두고 슈틸리케 감독에 대한 쓴소리를 날렸다.
27일 김환 JTBC 해설위원은 “중국전 패배는 슈틸리케 감독의 어설픈 원칙과 안일한 대처가 불러온 결과다”라며, “한국 축구는 2002년 월드컵에서의 성과로 버텨왔고, 월드컵에 나가지 못하면 축구 발전이 더디게 되는 구조”라고 했다.
이어 “슈틸리케 감독은 한국 축구를 위해 고용된 사람인인 만큼 본인보다 팀을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김환 해설 위원이 대표팀을 향한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고비가 예상보다 빠르게 찾아왔다. 러시아 월드컵에 가기 위해서 시리아전은 필승(必勝)이 아니면 의미가 없다”며 이번 시리아전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이번 경기는 승점 3점이 아니면 월드컵에 나갈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 시리아 경기의 키플레이어로는 지난 중국전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했던 손흥민을 꼽았다. 그는 “중국전에서는 볼 점유율이 높았지만 마무리를 지어줄 공격수가 없었다. 그의 부재를 느꼈다”며, “시리아전에서는 ‘한방’이 있는 손흥민이 그 동안 답답했던 한국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어줄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한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승점 10점으로 아직 조 2위에 올라있지만, 3위인 우즈베키스탄에 단 1점 차로 앞서 있어 시리아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대한민국 대 시리아의 경기는 오는 28일 저녁 7시 40분에 JTBC와 JTBC3 FOX Sports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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