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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미용제품 바이어 80%, “한국제품 수입하고 싶다”

품질 및 가격 만족도가 주된 이유… 기초화장품이 가장 경쟁력 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미국 미용제품 바이어 중 80% 이상이 한국 미용제품을 수입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뉴욕지부는 지난 3월 12~13일 이틀간 뉴욕에서 개최된 국제미용쇼에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무역협회 홍보부스를 방문한 미국 바이어 105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미용제품(기초화장품, 메이크업제품, 미용기기 등)에 대한 인식 및 경쟁력 등을 평가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81%(현재 수입 중 10%, 향후 수입 고려 중 71%)가 향후 수입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한국 업체와 거래를 희망하는 이유로는 품질 및 가격 만족도(59%)를 주된 이유로 꼽았다. 분야별로는 기초화장품(37%)이 가장 큰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헤어제품(23%)과 색조화장품(21%)이 뒤를 이었다.


미국 바이어들이 수입업체 선정 시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사항은 제품의 품질(64%)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우리 제품의 미국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홍보 및 마케팅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54%)이 가장 많았으며, 시장 트렌드에 맞는 신제품 개발(23%)의 필요성도 제시됐다.


미국 바이어들은 거래선 발굴을 위해 미국 내 전시회 참가(54%)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응답해 전자상거래를 활용한 홍보 및 마케팅뿐만 아니라 미용쇼와 같은 미국에서 개최되는 전시회에 우리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가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6년 우리나라의 미국 수출은 699억 달러로 전년대비 2.6% 감소했으나, 화장품(HS Code 3304 기준) 수출은 3억 달러로 전년대비 46.1% 증가했다.


무역협회 뉴욕지부 박성환 부장은 “다수의 미국 바이어들이 우리 미용제품에 대한 수입 의사를 표명한 만큼 향후 화장품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무역협회에서는 우리 미용제품 업체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2017 뉴욕 미용제품 쇼케이스, 시장조사, 관심바이어 발굴, 상담주선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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