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화생명이 20대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찾는 ‘제 2회 한화생명 대학생 보험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공모전은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통해 시장친화적인 상품을 개발하고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지난해 12월 5일부터 약 4주 동안 총 5만887명(일 평균 1414명)이 공모전 홈페이지를 방문했고 288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되는 등 대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서면심사와 PT 동영상 심사를 거쳐 최종 6개 팀이 선발 돼 63빌딩에서 마지막 프레젠테이션 경연을 펼쳤다.
대상은 청춘맑음 팀의 ‘엄마의 선물’이 선정됐다. ‘엄마의 선물’은 모든 보험 업무를 모바일로 처리할 수 있는 모바일 슈랑스 상품이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자녀가 원하는 직업을 입력하면 그 꿈을 실현하는 데 필요한 보험료를 제시해 준다는 점이다.
또 자녀의 생일 등 특별한 이벤트 시 모바일 터치 한번으로 추가납입 보험료를 선물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이외에도 대학생들의 고민과 감성이 가미된 아이디어들이 제시됐다. 보장성 보험과 은행의 예금형태를 결합한 아이디어와 최근 트렌드인 중고사이트 거래를 차용한 '윈윈(WinWin)' 중고보험은 사람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최종 선발된 6개 팀에는 대상(1개 팀) 500만원 등 총 14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향후 한화생명 입사지원 시 대상 및 우수상 3개 팀은 서류전형이 면제되고, 장려상 3개 팀은 서류전형 시 가점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 실제 보험상품으로 출시되면 판매량(월납 초회보험료)의 1%를 적립해 대학생 또는 중증질환 아동 장학기금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