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의 주당 평균가격이 6주간 하락하면서 1400원대에 진입했다.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의하면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499.10원, 경유는 1289.62원, LPG는 858.75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피넷이 공고한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에 따르면 3월 넷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주대비 6.2원 하락한 리터당 1504.2원으로 조사됐다.
경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294.7원으로 지난 1월 둘째주 리터당 1298.0원 이후 1200원대로 재진입했다.
상표별 판매가격은 SK에너지가 리터당 1522.6원으로 전주 대비 6.9원 하락해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뒤를 이어 GS칼텍스는 지난주보다 6.5원 떨어진 리터당 1507.3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3월 넷째주 가장 저렴한 휘발유는 알뜰주유소 상품이었다. 리터당 1479.3원으로 지난 셋째주보다 5.0원 떨어졌다.
지역별로 휘발유 가격 하락폭이 가장 큰 곳은 제주였다. 제주의 경우 전주 대비 13.2원 하락한 리터당 1563.7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리터당 1588원으로 작년 12월 넷째주 리터당 1582.2원을 기록한 이후 1500원대에 다시 진입했다. 최저가 지역은 광주로 지난 셋째주 보다 6.5원 내린 리터당 1487.4원으로 최고가 지역인 서울에 비해 평균판매가격 101.5원 낮은 수준이다.
한편 한국석유공사는 미 원유 생산 증가전망, 미 원유 재고 증가, 리비아 원유 생산 회복 등으로 인해 국제유가가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여 국내유가도 향후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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