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중소기업청은 유망 중소기업 129 곳을 올해 ‘글로벌강소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글로벌강소기업 선정은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유망기업을 세계적 전문기업으로 육성하는 ‘글로벌 히든챔피언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중기청과 지방자치단체, 지역혁신기관이 공동으로 선정해 지원한다.
중기청은 글로벌강소기업 예산을 지난해보다 32.9억원 증가한 305억원을 확보해 지원 폭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이전에 사업에 참여했던 기업도 1회에 한해 다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기술개발(R&D)과 마케팅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지정기간도 3년에서 4년으로 연장했다.
중기청은 이들 기업에게 R&D 자금 6억원과 함께 2억원 한도의 해외마케팅 비용을 지원해 신제품개발과 해외진출을 돕게 된다. 또 지자체는 지역별로 금융·마케팅·인력 등 글로벌 강소기업 전용프로그램을 마련해 맞춤형 지원을 펼친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작지만 탄탄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고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이 세계시장 개척의 첨병"이라며 "이번에 선정된 기업이 '월드클래스 300'을 거쳐 '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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