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BNK금융지주는 24일 오전 부산은행 본점에서 제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BNK금융지주는 이날 주총에서 2016년도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지난해 그룹의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3.3% 증가한 5016억원, 그룹 총자산은 5.1% 증가한 106조 3579억원, BIS자기자본 비율은 12.86%을 달성해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BNK금융지주는 주당 230원의 현금배당과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등이 반영된 정관 변경안도 의결했다.
또 임기가 만료된 이봉철 비상임 이사를 재선임하고 사외이사에 김영재 부산대 교수, 윤익태 전(前) 부산고등법원 법원장을 신규 선임했다.
성세환 BNK금융그룹 회장은 “올해 국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고 특히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업종 간 경계가 사라지며 IT기업 등 타 업종의 금융업 진출에 따른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성장 체제 확립 및 경영 효율성 강화’를 2017년 경영 방침으로 정하고 경영 효율성 극대화, 디지털 경쟁력 강화 및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체계적인 위험가중자산 관리를 통해 자본적정성을 제고하는 한편, 바젤 III(Basel III, 은행자본 건전화방안) 글로벌 자본규제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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