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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지주회사 전환 보류…“부정적 요인 때문에 실행 어렵다”

발표 후 주가 1.67% 하락한 205만5000원 기록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지주회사 전환 소식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했던 삼성전자가 지주회사 전환 보류를 선언해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한 주주들을 당혹하게 만들었다.


24일 열린 삼성전자 제48회 정기주주총회에 참가한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주회사 전환으로 인해 얻는 부정적 요인들이 있어 지금으로서는 실행이 쉽지 않아보인다”며 운을 뗐다.


이어서 그는 “법률‧세제 등 다각적 측면에서 검토를 진행한 후 결과에 대해 주주 여러분과 공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권 회장은 최근 구속수감된 이재용 부회장 사태 등에 대해 “본의 아니게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점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주주들에게 사과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이사 보수한도를 390억원에서 590억원으로 올리는 안건과 재무제표 승인 관련 안건이 올라왔으며 사외이사 선임 안건은 제외됐다.


한편 삼성전자 지주회사 전환 보류 소식이 발표되자 삼성전자 주식이 1% 가량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같은 날 오전 9시 58분 기준 전일 대비 1.67%(3만5000원↓) 하락한 205만5000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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