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오는 24일 삼성전자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지주사 전환 검토결과에 국내외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 이후 처음 열리는 주주총회인 만큼 최근 합병인수한 미국 전장기업 하만과 삼성 전장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한 향후 전망, 삼성전자 쇄신계획 안건, 주주가치 제고방안 등을 논의한 후 주주들과의 질의응답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주주총회 당일에는 삼성전자의 지주사 전환 진행 과정에 대한 중간보고가 이뤄질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4일 이상훈 삼성전자 사장은 대한상의회의소에서 개최된 국세청장 초청 간담회에서 “지주회사 전환은 주주와의 약속사안으로 삼성그룹 이슈와 무관하게 검토 중이며 예정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작년 11월 29일 성장‧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지주회사 전환에 대해 6개월간 검토기간을 거치겠다고 공시했다.
이와함께 삼성전자 주주총회가 열리는 24일에는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증권, 삼성카드, 삼성화재,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전기 등 삼성계열사도 주주총회를 연다.
한편 삼성전자 주가는 21일 오후 3시 기준으로 213만3000원을 기록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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