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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드 보복으로 서비스업계 ‘몸살’

면세점 매출 20~30% 급감…중국인 관광객 예약 전무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 배치 결정 이후 중국이 벌인 보복 조치로 유커(游客)가 줄어들면서 서비스 업계가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지난 15일 중국 정부는 자국 여행사에 대한 한국여행 판매 금지 조치를 내렸다. 그 이후 서울 시내 면세점의 매출이 크게 줄고, 호텔과 여행사에는 중국인 예약이 들어오지 않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의 매출은 올해 들어 작년 대비 20%이상 매출 성장세를 유지했으나 지난 주말인 18일에서 19일은 전년 같은 기간(19~20일) 대비 25% 감소했다.

 

다른 면세점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신라면세점 매출은 전년 대비 20%이상 줄었고, 갤러리아면세점 매출도 지난 15일 이후 30% 정도 감소했다.

 

호텔업계도 매출 하락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서울 명동의 한 비즈니스 호텔 관계자는 “단체 관광객뿐만 아니라 개별 관광객의 예약도 줄었다”고 말했다. 이 호텔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 3분의 1정도가 발길을 끊었다.

 

여행업계는 중국인 관광객 예약이 아예 없는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관광 상품 금지가 풀리고 분위기가 회복된다고 해도 현지 중국 여행사들의 한국 담당 부서가 아예 없어진 곳이 많아 조직이 다시 생기려면 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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