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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급식 재개·미국 AI 발생…계란값 다시 오른다

정부, 사재기 단속 나서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정부의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산 신선란 수입 추진 방침 발표 이후 일시적으로 내림세를 보이던 계란 평균 소매가는 지난 15일에서 17일 사흘 연속 올라 7299원이 됐다.

 

계란값이 사흘 연속 오른 것은 지난 1월 중순 이후 처음이다.

 

이는 미국 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미국산 계란의 수입이 전면 중단된 데다 최근 초··고등학교 신학기가 시작되면서 학교 급식이 재개돼 계란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1월 이후 AI로 폭등하던 계란값은 설 연휴가 지나면서 하향세를 이어가다 지난 10일 정부가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등지에서 신선란을 수입하겠다며 발표하며 하향 안정세를 이어가던 중이었다.

 

업계 전문가들은 호주나 뉴질랜드 등지에서 신선란을 들여오려면 운송이나 검역 절차 등 시간이 걸리고 가격경쟁력도 낙관하기 어려워 계란값 안정은 당분간 어려워질 것으로 예측했다.

 

일각에서는 정부 정책이 실효성을 의심한 일부 생산·유통업자들이 매점매석이나 사재기에 나섰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미국산 계란 수입 중단이 계란값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호주, 뉴질랜드 등 수입 가능국으로부터 수입을 추진하고 주요 농장과 유통업체 대상 특별점검을 통해 재고량 과다 보유나 사재기를 방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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