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유명 광고 대행사인 제일기획에서 남자직원이 사내 여자직원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사실이 밝혀져 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 제일기획에 의하면 해당 남자직원은 지난 8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본사 사옥에서 야근 근무 중 여자직원 화장실에 숨어들어가 스마트폰으로 칸막이 문 위로 팔을 뻗어 몰래 촬영하다 피해 여성에 의해 적발됐다.
제일기획 측은 “해당 남자직원은 다음날 면담 후 바로 퇴직했고 언제부터 몰카를 찍었는지 다른 피해자가 있는 지 등은 전혀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한편 제일기획은 사고발생 후 다음날인 지난 9일 용산경찰서에 해당 남자직원을 바로 신고해 현재 또 다른 범행이 있었는지 여부 등을 조사진행 중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