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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세무서, 4월 3일 개청 준비 박차

5개과 1담당관실 조직에 113명 근무 예정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해운대세무서 개청준비단(단장 임호택)은 해운대세무서가 해운대구 달맞이길 62번길 38(중동 957-2) 씨랜드 4,5층에 청사를 마련하고, 다음달 3일 개청식을 갖는다고 10일 밝혔다.


1997년 12월 해운대 좌동 청사에 자리 잡았던 해운대세무서는 금융위기 당시인 1999년 9월 남부산세무서와 함께 수영세무서로 통·폐합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수영세무서의 관할 구역(해운대구,남구,수영구)이 매우 넓고 관할인구(89만 명)역시 부산시내 세무서 평균인원에 비해 너무 많아 그 동안 질 높은 납세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웠고, 해운대지역 납세자들이 원거리에 소재하는 수영세무서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만 했다.

 

또한 해운대구의 경우 센텀시티·마린시티 지역의 인구가 크게 늘었고, 향후 LCT, 제2센텀시티 등의 개발로 세정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지역 내 세무서 신설 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해운대세무서는 해운대구 전역을 관할구역으로 하고 있다. 51.46㎦ 넓이에 42만 3066명이 거주하고, 개인사업자 4만5769명, 법인사업자 7028명 등의 납세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운대세무서가 개청하면 5개과 1담당관실의 조직을 갖추고 113명의 세무공무원이 활동하게 될 전망이다.


이번 해운대세무서 개청으로 해운대지역 주민들이 보다 나은 납세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고, 아울러 원거리 방문에 따른 불편도 많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청준비단 관계자는 "1997년에 준공된 해운대세무서 舊청사(좌동 1353-1, 現 수영세무서 해운대민원실)는 건물이 협소하여 불가피하게 임차청사에서 개청하게 되었으며 빠른 시일 내 구청사 부지에 자체청사를 신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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