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안국약품은 자체 개발한 천연물신약 ‘시네츄라시럽’의 미국 라이선스 계약을 해지했다고 7일 밝혔다.
안국약품은 지난 13년 6월 미국 파트너인 Gravity Bio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시네츄라시럽의 현지 제품 개발과 임상시험 등을 맡겼다.
그러나 최근까지 임상시험 진행이 늦어지자 안국약품은 기존 계약을 종료하고 자체 개발 및 새로운 현지 파트너를 찾기로 했다.
시네츄라시럽은 지난 11년 국내 발매 후 중남미,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 지난해 세계적 제약회사인 Menarini와 중남미 7개국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고, BCN Medical과도 콜롬비아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중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 시장도 진출할 계획이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중동과 중남미 시장은 제품 허가 및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미국 진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며 “올해 상반기 베트남에서 제품허가 승인을 받고 하반기 발매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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