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한국 이스라엘 WBC 첫 개막식 경기에서 이스라엘에 덜미를 잡혔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WBC 한국 이스라엘 1차전에서 10회까지 가는 연장 끝에 1-2로 패배하면서 2라운드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로써 지난 2013년 1라운드 탈락 수모 이후 이번 대회 명예회복에 나선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번 경기에서도 한국 이스라엘 1차전에서 패배하면서 순탄지 않은 길을 걷게 됐다.
이날 김인식 감독은 장원준을 선발로 내세워 투수 8명을 쏟아 부으며 총력전을 펼쳤지만, 안타 7개와 볼넷 6개에 그치는 등 타석 불발로 득점을 살리지 못했다.
더욱이 10회 초 투아웃 1, 3루 상황에서 임창용이 내야 결승타까지 허용하면서 결국 1-2로 패하고 말았다.
한편 이스라엘에 패한 한국 대표팀은 7일 A조 최강으로 평가받는 네덜란드와 2차전을 벌인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