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우리은행은 3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오는 24일 정기주주총회(이하 ‘정기주총’)소집을 결의하고 정기주총에서 다룰 세부 안건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는 신임 상임감사위원 후보로 오정식 전(前) 한국씨티은행 부행장으로 결정했다.
이사회에 의하면 공정성과 전문성을 최우선 요건으로 외부 헤드헌팅 업체에 의뢰한 결과 평판조회, 면접 등의 과정을 거쳐 오정식 전 한국시티은행 부행장이 최적합 인물로 추천돼 신임 상임감사위원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임 오 내정자는 지난 2015년 3월까지 KB캐피탈 대표이사를 역임했고, 그 이전에는 한국씨티은행에서 리스크기획관리본부장, 커머셜비즈니스 담당 부행장으로 근무해 내부통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은행업에 대한 지식도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우리은행은 2016년 배당금으로 1주당 400원으로 결정했다. 시가 배당률은 3.0%이며 총 배당금액은 2,693억원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번 배당의 시가배당률은 은행업 평균 수준이며, 배당 후(後) 바젤3 보통주자본비율이 규제 가이드라인(10.5%)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고려해 결정”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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