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제51회 납세자의 날’ 영예의 금탑은 이오테크닉스

은탑산업훈장, 현대이피·한국남동발전 수상
동탑 성도엔지니어링·덕인산업·제이케이테크
국내 최고봉 고액 납세 기업은 현대차 ‘국세 1조원 탑’
SK하이닉스 8000억, 기아차 3000억 납부로 국가재정 기여
현대글로비스·메리츠종합금융증권·엔씨소프트·엘지생활건강 1000억탑 달성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올해 모범납세자 최고 상훈인 금탑산업훈장은 레이저 장비 전문 업체 이오테크닉스가 수상했다.


국세청은 3일 오전 10시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 오디토리움에서 모범납세자 수상자 및 기획재정부·국세청·관세청 관계자, 대한상의 회장 등 각계 인사 1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1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치사를 통해 “성실납세와 세제세정발전을 위해 노력하신 공로로 영예로운 상을 받으신 수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세무행정의 일선에서 국가재정의 버팀목으로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한 세무공무원 여러분들의 노고 또한 치하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한해 영국 브렉시트, 북한의 핵도발, 중국발 금융불안 등 글로벌 불확실성의 증가와 대내적으로 수출이 2년 연속 감소하는 가운데서도 우리는 건국 이래 최고의 국가신용등급을 획득하고, 최근 수출도 4개월 연속 증가했다”며 “정부는 조세를 거두는 것만이 아니라 제대로 쓰는 법도 알아야 한다는 지렴지산(知斂知散)의 뜻을 유념해 소중한 세금이 낭비되지 않고 꼭 필요한 부분에 쓰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영예의 모범납세자 금탑산업훈장은 이오테크닉스(대표 성규동)에게 돌아갔다. 

은탑산업훈장은 현대이피(대표 강창균), 한국남동발전(대표 장재원)에게 돌아갔으며, 동탑산업훈장은 성도엔지니어링(대표 이성운), 덕인산업(대표 장남인), 제이케이테크(대표 김광열)가 각각 수상했다.

철탑산업훈장 수상기업은 해성산업개발(대표 이연풍), 현엔지니어링(대표 최진용), 평양면옥(대표 김대성), 한화시스템(대표 장시권)이며, 석탑산업훈장 수상기업은 라벨리(대표 최창우),  케이씨티브이제주방송(대표 공성용), 현대타포린(대표 박병초)가 수상했다.

씨에이치아이 건설(대표 박윤하), 파웰(POWELCORP, 대표 이명화), 디알티(대표 이장범), 이우(대표 김부식), 천일식품(대표 천석규), 우일수산(대표 김정조), 보광산업(대표 박병윤), 케이비엠(대표 유병일), 청조크린텍(대표 윤여찬), 수한(대표 윤휘정) 등이 산업포장의 영예를 안았다. 

대통령표창은 금강유리(대표 김정곤), 진평(대표 허봉), 예일안과의원(대표 심형석), 제주막걸리(대표 고상후), 알이디테크놀로지(대표 주재성), 경동엔지니어링(대표 강재홍), 진안산업(대표 전상분), 신한주철공업(대표 박병만), 에이치에스엘일렉트로닉스(대표 이수황), 선일금고제작(대표 김영숙), 동인기연(대표 정인수), 싸인텔레콤(단체상), 자생(단체상)이 수상했다.

연예인 유해진 씨와 성유리 씨 역시 대통령 표창을 받으며, 올해 국세청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됐다. 두 홍보대사는 앞으로 1년간 세정홍보 포스터 모델 등 성실납세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국무총리표창은 대방건설(대표 구찬우), 에스더블(대표 박영미), 신성기계(대표 신춘호), 예치과(대표 김동석), 세계로치과기공소(대표 권철수)가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은 오진상사(대표 승만호)외 228명이 수상했다.

모범납세 외에도 사회공헌에 기여한 아름다운 납세자로서 윌스기념병원(대표 박춘근) 외 9명이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밖에 세정유공자로 한정기 세무사가 은탑산업훈장을, 성명재 홍익대 교수와 김병일 강남대 교수가 홍조근정훈장을, 딜로이트 안진 김선영 전무가 산업포장을,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유재기 씨, 한국방송공사 이민호 씨,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정재호 연구기획본부장이 각각 대통령표창을, 한국자산관리공사 손영득 팀장 외 58명이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유공공무원으로 신희철 국세청 서기관이 근정포장을 정윤성 관세청 사무관이 대통령표창을 받았으며, 기획재정부 김현수 사무관 외 196명이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세정유공 우수기관으로 동수원세무서와 울산세관이 대통령표창을, 영등포세무서 외 4개 기관이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뛰어난 사업으로 기업성장 및 국가재정에 기여한 고액 납세의 탑 수상기업은 현대자동차가 국세 1조원탑을 달성해 국내 최우수 고액 납세기업으로 선정됐다.

에스케이하이닉스는 국세 8000억탑의 금자탑을 쌓아 올렸으며, 기아자동차는 국세 3000억탑, 현대글로비스·메리츠종합금융증권·엔씨소프트·엘지생활건강이 각각 국세 1000억탑을 달성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