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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회 납세자의날] 동탑산업훈장 덕인산업 대표이사 장남인

군 부품 자주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외길 42년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장남인 대표이사는 1975년 개업 이후 42여년간 덕인산업을 이끌어온 뚝심있는 지역명품장수기업 CEO다. 


덕인산업은 첫 출발은 국방부와 한화테크윈(구 삼성테크윈) 등 국내 군수업체에 제품을 납품하는 건화상사였다.

장 대표가 군수사업에 뛰어든 계기는 화랑무공훈장에 빛나는 그의 월남전에 참전 경험에서 비롯됐다. 그는 비둘기부대와 맹호부대원으로 총 4년간 월남전에 투입됐는데, 전상 5급의 중상을 입으며, 국산 전투장비의 열악함을 절실하게 경험했다. 질 좋은 군수품이야말로 아군의 생명을 지키고 우리 자주국방의 초석이었다.

그는 군생활 이후 자신의 일생을 국군 전력 증강에 바치겠다는 큰 뜻을 품고 군수품 생산공장을 세우고, 우리 국군의 장비 부품을 만들었다. 

목표는 품질, 품질, 또 품질이었다. 

장 대표의 일사분란한 지휘 하에 덕인산업은 육군 주력장비인 전차, 자주포 부품 등 무수한 군사장비 부품에 사활을 걸고 기술을 쌓아 왔다. 

풍산, 현대로템, 한화테크윈, 한화디펜스(구 두산DST), 현대중공업 등 국내 유수의 방산기업들이 덕인산업의 고객이자 파트너가 됐다.

덕인산업의 생산부품은 4000여종에 달하고 있으며, ISO 9002 품질시스템 인증, 국방품질시스템 인증, 현대·기아차 SQ 마크 인증, KS·QS 9000인증, ISO/TS 16949 인증,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인증, 국방품질대상 수상, 한국품질경영인 대상,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인증, 한국서비스품질 우수기업 인증 등 이젠 우리 군 전력에서 빠질 수 없는 이름으로 거듭났다.

장 대표의 경영이념이 사업보국에 있었던 것처럼, 그는 노사화합과 상생협력, 사회공헌에 있어서도 아낌이 없다.

항상 직원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중소기업으로서는 선뜻 결정하기 어려운 직원 해외워크숍에 나서기도 했다.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기업운영의 방침으로 세웠으며, 부산지역 각종 사회단체활동을 도맡아 활동했다. 직원들과 사회를 사익추구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 하는 동반자로서 바라보는 그의 기업가 정신 때문이다.

그리고 제51회 납세자의 날에서 동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으며, 모범납세자이자 성실납세문화 전도자로까지 역할을 다하는 덕인산업의 계속된 성장을 기대해본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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