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햄버거‧치킨 등을 판매하던 외식사업 대표 프랜차이즈 KFC 한국법인이 KG그룹에 매각된다.
지난 23일 금융업계에 의하면 KG그룹 계열사 중 하나인 KG올앳은 KFC 대주주인 CVC캐피탈파트너스(이하 ‘CVC’)와 KFC지분 100% 인수계약을 체결하기로 한 것으로 밝혀졌다.
거래가는 지난 2014년 두산그룹으로부터 인수한 1000억원의 절반가량인 500억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KG그룹은 지난 2016년 맥도날드 인수를 위해 NHN엔터테이먼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기도 했었다. KG그룹은 계열사인 KG이니시스‧KG모빌리언스의 지급결제, 선불결제 등 전자결제 기능 강점을 활용해 외식산업 분야에 진출하려는 강한 뜻을 보였었다.
KG그룹은 KG케미칼(화학), KG이니시스‧KG모빌리언스(전자결제), KG택배, 이데일리(언론)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KFC인수가 완료되면 외식사업으로까지 사업분야를 확장하게 된다.
현재 KG그룹과 CVC간의 계약은 KFC 미국 본사인 염브랜즈의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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