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등의 공공 포인트와 우리은행 ‘위비꿀머니’와 같은 민간 포인트를 통합 사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20일 우리은행은 서울시청 본관에서 서울시와 ‘공공-민간 포인트 통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 체결로 우리은행은 서울시와 민간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공공-민간 포인트 통합’ 사업과 관련해 ▲통합플랫폼 개발 ▲포인트 간 자금정산처리 ▲우리은행 위비멤버스의 ‘위비꿀머니’와 서울시의 ‘ETAX마일리지’ 간 포인트 전환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향후 서울시의 에코마일리지, 승용차마일리지 등 ‘공공 포인트’와 우리은행 위비꿀머니, 신세계 SSG머니 등 ‘민간 포인트’를 ‘ETAX마일리지’로 통합해 조회‧적립‧사용이 가능할 예정이다.
또한 포인트 적립 및 사용처는 ▲서울시(세금납부, 티머니 충전, 기부 등), ▲우리은행 ‘위비꿀머니’ 제휴처(인터파크, G마켓, 옥션, 롯데 등), ▲신세계 ‘SSG머니’ 제휴처(신세계백화점/면세점, 이마트, 삼성플라자, 호텔 등) 등으로 대폭 확대된다.
오는 3월 초에는 우리은행 위비멤버스의 ‘위비꿀머니’와 서울시의 ‘ETAX마일리지’와의 양방향 전환서비스가 먼저 실시될 계획이다. 이는 위비멤버스의 6번째 포인트 전환 서비스이며, 우리은행은 올해 연말까지 10개 이상 제휴처를 확보해 위비꿀머니의 사용처를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통합되는 ETAX마일리지 조회 및 사용은 ETAX(etax.seoul.go.kr), 서울시세금납부앱(STAX) 및 구청 세무과에서 회원가입 및 본인확인 후 전자고지 신청서를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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