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이민자 없는 날’ 시위가 미국 전역에서 벌어졌다.
NYT, LAT, AP통신 등 미국 주요매체들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에 따라 설 자리를 잃은 이민자들이 대거 보이콧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른바 ‘이민자 없는 날’은 미국 전역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나 학생들이 하루 동안 일제히 모든 업무를 포기하며 트럼프를 향해 대응하는 시위다.
특히 LAT에 따르면 이번 시위로 인해 LA 등의 상가는 문이 닫힌 채 인적이 드문 도시로 변했다고 했다.
신문에 따르면 LA상가 밀집 지역 4,000여 곳의 40%나 되는 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도 알려졌다.
또 이민자들의 자녀들 상당수가 동맹 휴업을 하고 등교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들의 이 같은 시위에도 불구하고 내주 초 트럼프 행정부는 법원에 의해 제동에 걸린 행정명령을 대처할 유사한 내용의 새 행정명령을 발동할 것으로 보여 진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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