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오전 1시쯤 특검의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전날 오전 9시 30분 특검 재소환 이후 15시간만이다.
이날 이재용 부회장은 피곤한 표정으로 특검 사무실을 나서며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은 채 그대로 차를 타고 귀가했다.
다만 이재용 부회장은 조사를 마치고 곧바로 집으로 귀가하지 않고 서초동 삼성 사옥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이 부 회장을 재소환해 조사를 벌인 특검은 조만간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것으로 보이는데 특검은 기존의 ‘뇌물죄 혐의’ 등과 더불어 이번 보강 조사 내용을 덧붙여 영장을 재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특검은 최지성 부회장과 장충기 사장 등 고위임원은 불구속 처리한다는 기존의 방침과 달리 이들에 대해 동시에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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