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회원가입 없이 출생일, 퇴직연월 등 간단한 연금정보만 입력하면 부족한 노후자금 등 재무진단을 무료로 해주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9일부터 금융소비자정보 포털사이트인 ‘파인’을 통해 ‘연금저축 어드바이저’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전했다.
소비자들은 앞으로 ‘연금저축 어드바이저’를 통해 출생‧퇴직연월 등의 기본정보와 연금수령정보를 입력하면 필요 노후자금을 산정할 수 있다. 이때 소비자가 향후 노후생활비, 물가상승률, 기대수익률 등을 본인 맞게 조정‧산정 가능해 현실성 있는 미래 노후자금 대비 계획을 짤 수 있다.
‘연금저축 어드바이저’는 이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투자성향을 진단해 개인성향에 맞는 연금저축 상품 유형과 정보도 제공한다.
원금손실 여부, 기여금 납부방법, 연금수령 방법, 수수료 체계 등 선호하는 항목을 입력하면 개인성향에 적합한 상품을 표시해주며,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유형을 고르면 해당 유형에 속하는 연금저축상품 목록이 제시된다.
또한 소비자는 제시된 연금저축상품 목록 중 연평균수익률, 공시이율, 유지건수, 설정액 등 일정 선택기준으로 정렬해 조회 및 선택할 수 있다.
이외에 금감원 금융전문가로부터 무료 상담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연금저축 어드바이저’ 서비스 메뉴 중 ‘전문가에게 상담받기’를 클릭하면 온라인 또는 대면‧전화를 통해 기존 재무진단결과와 연금저축 정보를 가지고 상담신청이 가능하다.
연금저축을 처음 가입하거나 가입한지 얼마되지 않은 초보 금융소비자를 위한 연금저축정보도 제공된다.
연금저축세제, 권역별 판매상품 특징, 계좌이체제도, 연금저축 공시제도 등 소비자가 꼭 알아야 할 정보와 중도해지시 손실액 등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유의사항도 확인할 수 있다.
이와함께 연금저축 적립‧해지‧수령시 절세 노하우 등 연금저축과 관련한 종합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으니 초보 연금저축 가입자나 연금저축 가입을 앞둔 소비자들은 효과적인 노후대비에 도움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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