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전 지사는 지난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태극기집회에 참석했다”며 “입춘날이라 봄기운이 오고 있어 참석자들이 엄청 많았다”고 했다.
이와 함께 김문수 전 지사는 “대통령이 탄핵되었으면 됐지, 단두대를 끌고 대통령의 목을 효수하고, 상여를 매고 다니는 일부 극악무도한 세력이 광화문에 있다”며 “이것도 부족해서 대통령의 속옷까지 다 벗겨 국회에 전시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문수 전 지사는 “미국 국방장관이 세계에서 첫번째로 우리나라를 방한했는데 대통령은 탄핵으로 직무정지가 돼있으니 안타깝다”며 “북한은 핵무기를 늘려가고 있는데 야당은 사드배치까지 반대하고 있다”고 했다.
또 김 전 지사는 “제가 처음 대표발의한 북한인권법을 국회에서 10년 이상 가로 막고 통과를 저지한 세력이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이었다”며 “이런 세력들에게 나라를 맡겨서야 되겠습니까?”라고 되물었다.
이어 “한미동맹을 굳건히 지키고 친북세력의 집권을 막기 위해 태극기를 들고 추운 겨울 내내 고생하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새누리당이 함께 하겠다”며 “태극기를 들고 명동-남대문을 한바퀴 돌아오는데 남녀노소 모든 분들 우국충정이 너무 진지하셔서 눈물이 났다”고 했다.
한편 김 전 지사는 과거 국회의원 시절에는 노동분야와 환경, 수도권 교통과 아동보육 분야에 관심을 갖고 많은 의정 활동을 벌였으며, 정권 부패 척결과 북한 인권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인 바 있다.
이후 2006년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국회의원을 사임한 후, 2006년 4월 지방자치단체장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출마해서 당선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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