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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옛 사위’ 신성재 삼우 부회장, 현대제철 복귀설 ‘솔솔’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여파로 현대차그룹의 정기 임원인사가 미뤄지고 있는 가운데, 정몽구 회장의 셋째 사위였던 신성재 전 현대하이스코 사장이 복귀할 것이라는 소문이 흘러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신성재 전 사장은 지난 20143월 정윤이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전무와 이혼한지 5개월 만인 그해 8월 사의를 표명하고 현대차그룹과의 인연을 정리했다. 현재는 부친인 신용인씨가 설립한 자동차 부품회사 삼우의 부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신성재 전 사장이 현대하이스코 사장직을 내려놨을 당시 철강업계에서는 그에 대한 동정론이 일었다. 1995년 현대정공(현대모비스)에 입사한 신성재 전 사장은 1998년 현대하이스코로 자리를 옮긴 뒤 현대차그룹을 떠나기 전까지 16년 간 현대하이스코에 헌신했던 인물이다. 신성재 전 사장이 임원으로 승진했던 200114341억원이었던 현대하이스코 매출액은 그가 대표이사로 재임한 기간 동안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려 2013년에는 약 3배인 4461억원까지 불어났다.

 

그러나 20134월 현대하이스코가 충남 당진에 냉연 2공장을 완공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현대차그룹은 현대하이스코 매출의 2/3를 차지하는 냉연사업을 현대제철에 이관하기로 결정하고 그해 1231일 합병을 마무리 지었다.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 냉연부문 합병에 대해 현대차그룹은 일관제철 사업의 경영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서는 열연·냉연강판 생산 공정의 통합이 필요하다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재계에서는 이를 후계자인 정의선 부회장으로의 경영 승계를 가속화시키는 신호탄으로 해석했다.

 

반면 자신이 일궈놓은 핵심사업을 사실상 빼앗긴 것이나 다름없는 신성재 전 사장의 입지는 급속도로 좁아졌다. 일각에서는 정몽구 회장이 아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사위를 시켰다는 비난이 불거지기도 했다. 결국 현대하이스코는 신성재 전 사장이 자리에서 물러난 뒤 빠르게 정리 수순을 밟았고, 201571일 현대제철에 합병됐다.

 

그런데 최근 신성재 전 사장이 이번 정기 임원인사에서 현대제철로 복귀할 것이라는 소문이 현대차그룹 주변에서 떠돌고 있다.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강학서 사장이 일선에서 후퇴하고 그 자리를 신성재 전 사장이 채울 것이라는 구체적인 내용도 오간다.

 

이 소문이 어느 정도 설득력을 얻고 있는 이유는 신성재 전 사장의 탁월한 경영능력을 현대차그룹에서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성재 전 사장은 현대하이스코에서 자상한 CEO로 임직원들에게 매우 두터운 신임을 받기도 했다. 특히 정몽구 회장은 신성재 전 사장을 매우 아껴 이혼과 사퇴를 마지막까지 만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의선 부회장 또한 속내를 털어놓을 정도로 바로 손위 매형이었던 신성재 전 사장과 매우 친밀한 관계였다는 전언이다.

 

신성재 전 사장과 현대차그룹이 서로 완전히 등을 돌리지 않았다는 사실은 삼우의 매출액에서도 짐작할 수 있다. 삼우는 그동안 사돈기업인 현대차그룹에 매출 대부분을 의지해왔다. 삼우가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에게서 올린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이후 거의 90%에 육박한다. 201087%(5590억원 중 4857억원), 201187%(8166억원 중 7065억원), 201288%(8846억원 중 7814억원), 201388%(9063억원 중 7920억원), 201479%(8395억원 중 6663억원)로 집계됐다.

 

삼우는 2015년에 8051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현대차그룹을 등에 업고 계속적으로 증가 추세였던 매출이 2014~2015년 두 해 연속으로 감소했지만 여전히 8000억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현대차그룹과 삼우와의 거래가 단절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삼우를 현대차그룹 소속회사에서 제외함에 따라 현대차그룹과의 거래내역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그간의 비중을 고려했을 때 약 6000억원 이상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관련 현대차그룹 내부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정의선 부회장이 정몽구 회장에게 신성재 전 사장을 불러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들었다만약 신성재 전 사장이 돌아온다면 정의선 부회장의 최측근 보좌역으로서 경영권 승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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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세무사회 릴레이 인터뷰] 세무법인 춘추 이찬희 대표세무사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아직은 더운 9월말, 기자는 남인천 세무서 맞은편에 자리한 세무법인 춘추를 방문했다. 단아한 스카프로 포인트를 준 깔끔한 매무새의 이찬희 세무사에게서 그동안의 경륜이 묻어나는 느낌을 받았다. “서인천세무서를 끝으로 25년의 세무공무원을 마감하고 2001년부터 세무사 일을 시작했으니 이제 17년째 되었습니다.” 세무법인 춘추는 이찬희 대표세무사가 여성세무사회 회원 2명과 남편의 제물포고등학교 선후배인 2명의 남성세무사와 함께 5명이 세무법인 춘추를 설립해 7년차 법인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전체 직원은 약 35 명가량 된다고 한다. 이 세무사는 ‘춘추’에 대해 조세불복에 특화된 세무법인이라고 설명했다. “춘추가 내세우는 장점은 ‘조세불복’입니다. 소득세, 재산세, 부가세 등 전반적인 세목에 대해 납세자가 국세청과 다툼이 발생할 때 저희 춘추의 문을 두드립니다. 조세불복 관련 이의신청, 심사청구, 심판청구, 행정소송 등 전 과정에서 납세자에 대한 조력을 하고 있는데, 특히 춘추에는 본청 심사파트 출신을 비롯해 세무공무원 경력의 세무사가 3명이나 되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큰 신뢰를 주고 있습니다.” 본점 법인인 구월동 사무소는 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