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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쇄신안 마련·차기 회장 선임 가능할까

오는 12일 회장단 회의…주요 그룹 이탈·불참해 진전 없을 것


(조세금융신문=민서홍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오는 12일 회장단회의를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회장단을 구성하는 주요 그룹들의 불참으로 논의가 제대로 이뤄질지 주목되고 있다.


재계는 전경련이 오는 12일 비공개로 주요 그룹 총수들 대상의 정기 회장단 회의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경련이 의견을 수렴한다는 의사를 밝혀온 쇄신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허창수 회장의 후임자 문제가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탈퇴 의사를 밝힌 기업들과 주요 그룹 회장들의 불참으로 쇄신안과 후임자 논의에 진전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은 이미 탈퇴를 선언했거나 검찰 수사가 진행중이라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KT, 동국제강, 풍산, 삼양 등도 불참 의사를 밝혔으며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GS그룹이 유일하게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재계에서는 회장단회의가 또 다시 무산 위기에 처했으며 쇄신안 마련보다는 차기 회장 선임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경련 관계자는 “내일 회의는 결론을 내는 자리이기보다는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열리는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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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법무법인 율촌 조세쟁송팀장 조윤희
‘세금 때문에 파산한다’는 말은 과장일까? 법무법인 율촌 조윤희 변호사는 “그렇지 않다”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과세당국은 납세자의 기억조차 희미한 과세 건을 조사해 수년치를 한 번에 물린다. 실제로 최근 180억원을 기부했다가 6년 만에 140억원 과세폭탄으로 돌아온 수원교차로 사건은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다. 세금은 항상 곁에 있지만, 우리는 막상 닥쳤을 때만 그 무거움을 깨닫게 된다. 조 변호사는 20여년 법관생활 중 6년을 재판연구관에 헌신한, 그리고 진지하게 조세소송의 공정성을 견지하는 법조인임과 동시에 납세자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동반자이기도 하다. 지난해 초 율촌 조세그룹에 합류해 조세쟁송팀을 총괄하며, 납세자 권리구제를 이끌어 온 조 변호사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아인슈타인은 수학을 못 한다는 세간의 편견과 달리 중학교 때 미적분을 풀고, 취리히 공대에서 수리물리교육학을 전공한 수학영재였다. 하지만 그조차 세금문제만은 난제였다. 세금 계산보다 상대성 이론이 쉽다고 투덜거린 일화는 유명하다. 하지만 법무법인 율촌 조윤희 변호사(조세쟁송팀장)에게 조세소송은 자신과 세상을 잇는 최고의 가교인 듯하다. 주요 조세소송마다 왕성하게 참여하며, 자신의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