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장시호가 아들 생각에 어느 정도 심경에 변화가 온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특검은 장시호가 제2의 최순실 태블릿PC를 제공한 사실을 공개하면서 장시호의 심경 변화에 관심이 많은 상황이다.
더욱이 장시호는 최근 특검의 조사에서 어느 정도 진술을 하고 있는 상황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장시호의 변호인 측은 한 매체를 통해 “세 번째 특검 조사를 받을 때부터 줄줄 말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변호사인 내가 할 일이 거의 없다”며 “특검팀에서도 ‘변호사님 안 나오셔도 됩니다. 재판 때 나오시면 됩니다’라고 말할 정도”라고 했다.
또 매체에 따르면 “장씨가 구속된 뒤 아들을 못 봐 조사 중에 아들 얘기가 나오면 눈물을 흘린다”는 이 변호사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최순실의 조카인 장 씨는 앞서 지난 10일 최순실의 태블릿PC를 특검에 제출했다. 특히 이 태블릿PC는 최 씨가 지난 2015년 7월부터 11월경까지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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