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청정지역 제주에서도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10일 국립환경과학원은 철새 도래지에서 수거한 철새 분변에서 검출된 H5N6 형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철새 분변이 어떤 조류에서 발생했는지는 파악하지 못한 상황.
다만 오리류나 기러기류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도 대책 마련에 분주해졌다. 제주도는 앞서 지난 9일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고병원성 AI 의심 바이러스 검출을 통보받은 뒤 대응책을 시행하고 있다.
한편 제주에서는 지난 2014년과 2015년에 철새 도래지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됐지만 가금농가까지 전파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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