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22 (목)

  • -동두천 4.1℃
  • -강릉 3.4℃
  • 연무서울 4.5℃
  • 박무대전 5.0℃
  • 맑음대구 6.0℃
  • 맑음울산 5.4℃
  • 맑음광주 4.5℃
  • 맑음부산 7.0℃
  • -고창 2.3℃
  • 구름조금제주 7.6℃
  • -강화 3.5℃
  • -보은 5.5℃
  • -금산 4.0℃
  • -강진군 5.0℃
  • -경주시 3.9℃
  • -거제 6.5℃
기상청 제공

김영란법시대 특급호텔 설선물 상품…젓가락 한짝 4만9천원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첫 명절인 설을 맞아 서울 시내 특급호텔들이 5만 원 이하 선물을 대거 내놨다.


법 시행 직전이었던 작년 추석 때 일부 호텔만 시범적으로 5만 원 이하 선물세트를 선보였던 것과는 달리 거의 모든 호텔이 5만 원 이하의 선물을 출시했다.


호텔의 5만 원 이하 선물세트는 가격을 내리기 위해 자체 브랜드 상품에 집중하거나 포장단위를 작게 한 것이 특징이다. 비교적 저렴한 커피나 조미료를 선물세트로 만들기도 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 서울은 오는 26일까지 설 선물세트를 판매하는데 작년보다 5만 원대 상품을 대폭 강화했다.


표고·영지·대추로 구성된 버섯 세트를 4만5천 원, 장(醬) 실속세트를 5만 원, 아몬드와 호두로 구성된 세트를 5만 원에 내놨다.


더 플라자 호텔은 5만 원 이하 상품으로 PB(자체브랜드) 제품을 주로 선보였다.

일본에서 수공예로 제작된 무라사키 젓가락 세트(4만9천 원), 호텔의 향을 담은 디퓨저 100㎖(4만 원) 등을 판매하고 에릭케제르 베이커리 선물세트를 2만 원~4만 원대에 내놨다.


그랜드 워커힐 서울은 5만 원 이하로 수제 초콜릿과 견과류 특선, 김치 세트를 출시했다. 초콜릿 세트는 1만4천 원부터 4만8천 원까지 있으며 견과류 특선 중 대추야자 2개 세트는 각 4만9천 원이다. 김치의 경우 소형 포장 6개 세트(각 300g)를 4만6천 원에 판매한다.


밀레니엄 서울 힐튼은 천연 조미료 세트(4만5천 원), 와인세트(4만 9천 원), 프리미엄 비어 세트(4만9천 원) 등을, 파크 하얏트 서울은 감이나 녹차로 만든 '홈메이드 파운드 케이크'(각 3만 원)와 '패브릭 미스트(3만6천 원)', 시그니처 향초(5만 원)' 등을 내놨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로비에 있는 더 델리카테슨에서 커피, 올리브 오일, 발사믹 식초, 플로리아드 컵케이크, 맥주 세트, 양념 세트, 티, 와인, 여행용 어메니티 세트 등 14가지를 판매한다. 가격은 1만 원대부터 5만 원까지다.


포시즌스 서울 호텔(일리 커피빈 세트·5만 원)과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왈츠와 닥터만 커피세트·3만9천원)은 커피 세트를 5만 원 이하로 선보였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고가의 상품이 많은 호텔업계에서 5만 원 상품을 내놓는 것은 구색을 갖추기 위한 측면도 있지만 5만 원 이하로도 살 수 있는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선물을 찾는 고객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전에는 호텔에서 잘 팔리지 않았던 저가 상품의 판매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저가 선물세트 외에도 다른 업계보다 희소성을 높인 제품을 선보여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배너




배너



[데스크 칼럼] 지방분권, ‘전략공천’ 관행 근절해야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인) 지난 해 대통령 선거가 전국적인 인물중심의 선거였다면 오는 6월 지방선거는 지방분권에 적합한 후보를 뽑는 선거가 돼야 한다. 실제로 지난해 말과 올해 설날 이후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후보의 인지도도 중요하지만 결국 당락을 결정하는 것은 중도층의 지지를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달려있다는 분석이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 예로 경남지사 후보에 대한 여론조사의 경우 지난해 12월 28일 한국 갤럽의 조사결과에서는 인물적합도가 부각됐다. 하지만 올 2월말 한국사회여론연구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30~40% 수준의 ‘무응답이나 지지자 없음’을 나타낸 유권자 층을 공략할 수 있는 확장성이 있는 후보가 인물적합도가 가장 높은 후보와 겹치지 않는 결과를 나타냈다. 최근 유권자들 역시 지방분권시대에 적합한 후보를 원하기 때문에 전국적인 인지도보다 지역 내 인지도와 지방행정 경험을 지닌 후보를 우선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인 지역민심의 흐름을 역행하는 선거전략 중 하나가 전략공천이다. 큰 틀에서 보면 이번 선거는 진정한 민주주의를 세우는 시험대이다. 전략공천이 일종의 ‘취업청탁’이 될 경우 지방분권의 적임자보
[인터뷰]후배들에게 꿈을 전수하고 싶다는 임재경 세무대학세무사회장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세무행정 발전에 이바지할 유능한 세무공무원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국립세무대학은 1981년 3월 개교한 이래 2001년 2월까지 20여 년간 총 509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세무대학 출신들은 국세청의 주요보직을 꿰차고 있다. 김재웅(세무대 1기) 전 서울지방국세청장, 김한년(세무대 1기) 부산지방국세청장 등 1급 직위까지 올라간 것을 비롯해 일선 세무서장 가운데 70%가량이 세무대학을 졸업했다. 세무대 출신은 세무사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데 이들은 세무대학세무사회(세세회)라는 세무사회 임의단체를 구성 활동하고 있다. 세세회에 속한 세무사들은 대학 동문이면서 국세공무원 출신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세세회는 1995년 발족해 올해로 23년째를 맞고 있다. 지난해 12월 제10대 회장으로 선출돼 1년여 세세회를 이끄는 임재경 세무사를 만나 그의 소신과 함께 세세회 수장으로서의 계획을 들어봤다. “2021년부터는 유가증권시장의 상장주식 종목별 보유액이 3억원 이상이거나 1% 이상을 보유하게 되면 대주주에 들어가게 돼 25~30%의 양도소득세가 부과됩니다.” 임재경 세무대학세무사회(이하 세세회) 회장은 2017년 세법개정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