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올해 말 판교 제로시티에 자율주행 전기차 셔틀이 도입된다.
5일 국토교통부는 ‘2017년 업무계획’에 ‘경기도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 도입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경기도가 추진 중인 ‘판교제로시티 자율주행 실증단지 조성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 국토부 업무계획에 반영된 ‘경기도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 도입 계획’에는 올해 12월까지 판교 제로시티 내에 일반인들이 탑승할 수 있는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를 도입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 계획에 따라 도는 그간 자율주행 셔틀용 12인승 전기차를 개발‧운영하는 방안을 수립해왔으며, 현재는 도시 대중교통에 적용할 수 있도록 차량 설계 등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자율주행 셔틀 차량 개발이 완료되면, 올 연말 경부터 판교역에서 판교제로시티 입구까지 약 2.5km 구간에 차량을 투입, 시속 30km의 제한 속도로 운행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7월 판교제로시티 및 판교역 연결 구간 일대를 자율주행 시범운행단지로 지정한 바 있으며, 경기도는 이 시범운행단지 지정 구역 내에서 자율주행 셔틀을 시험운행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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