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09 (금)

  • -동두천 -9.8℃
  • -강릉 -0.9℃
  • 흐림서울 -4.4℃
  • 연무대전 -4.4℃
  • 연무대구 -5.5℃
  • 흐림울산 0.1℃
  • 구름많음광주 0.1℃
  • 흐림부산 1.2℃
  • -고창 -3.0℃
  • 맑음제주 1.5℃
  • -강화 -6.2℃
  • -보은 -7.6℃
  • -금산 -6.0℃
  • -강진군 -1.2℃
  • -경주시 -6.6℃
  • -거제 0.2℃
기상청 제공

가격 인상 도미노에도…치약·박카스·우유는 떨어졌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계란·라면·맥주 등의 가격이 줄줄이 오르면서 장바구니 물가가 들썩이고 있지만, 치약과 피로회복제 등의 가격은 오히려 떨어져 눈길을 끈다.

   

5일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구강청정제인 레귤러의 소비자 평균 가격은 1622원으로 같은 해 6월 말 2천936원보다 44.8%나 떨어졌다. 다른 구강청정제인 리스테린 쿨민트의 가격도 6개월간 3.2% 정도 낮아졌다.

   

치약제품도 전반적으로 가격이 내려갔다. '페리오 캐비티케어'는 같은 기간에 7837원에서 6728원으로 14.1% 하락했다.


유통업계에서는 지난해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고' 이슈 여파로 전반적으로 '화학생활용품 공포'가 커진데다, 특히 치약의 경우 일부 제품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까지 검출되면서 수요가 급감하자 유통업체들이 불가피하게 가격을 낮췄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피로회복제의 대명사 박카스F 박스(10병) 가격도 같은 기간 8천549원에서 6325원으로 26% 낮아졌고, 영진구론산G 상자(10병)도 4533원에서 2339원으로 48.4% 싸졌다.

   

모피도 최근 가격이 뒷걸음질한 대표적 품목이다. 국내 한 백화점에 따르면 모피 가격은 지난해 6월부터 국제 원피 가격 하락을 반영, 10~15% 인하됐다.

   

공급 과잉에 따른 원유(原乳) 가격 인하에 따라 지난해 9월 이후로는 우유 가격도 소폭 떨어졌다.

   

A 편의점에 따르면 서울우유 흰 우유(1ℓ) 가격은 2650원에서 지난해 10월 2600원으로 1.9% 싸졌다.

   

가구업계에서는 한샘이 지난해 10월 오프라인 매장에서 매트리스 전 품목에 걸쳐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한샘 관계자는 "가격대가 천차만별인 침대와 매트리스 시장에 품질과 사양에 따른 적합한 가격 모델을 제시하자는 차원에서 인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너

SPONSORED



배너



[데스크칼럼]기술혁신과 가상화폐 시장
(조세금융신문=신승훈 편집국장) ‘나이키의 경쟁자는 닌텐도다.’ 2000년대 초반 전세계적 반향을 일으켰던 명제 중 하나다. 업종간 구분이 사라지는 3차산업혁명 시대의 융복합 트렌드가 현실화됐다는 선언이기도 했다. 소비행위의 연관성을 절묘하게 분석했기 때문에 시장점유율 제고에 매몰됐던 기존의 마케팅 전략들은 원점에서 재검토될 수밖에 없었다. 비슷한 시기 등장한 ‘MP3 플레이어의 경쟁자는 핸드폰’이라는 전망도 이내 현실화됐다. 독창적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던 아이리버의 제품들은 물론 애플의 아이팟 역시 기술의 발전에 따라 무기력하게 사라졌다. 그리고 스마트폰이 등장했다. 3차산업혁명의 총아이자 가속화의 주역인 스마트폰은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인 동시에 모든 것을 연결시켜주는 통로 역할을 해냈다. 그렇게 10년이 흘렀다. 이제는 4차산업혁명 시대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첨단과학과 정보통신기술은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폭과 속도로 경제·사회 전반의 변화를 견인하고 있다. 이처럼 지금까지의 기술혁신은 인간의 삶을 한차원 더 풍요롭고 편안하게 만들 수 있는 기반으로 작용해 왔다. 하지만 최근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영역에 접목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