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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인상 도미노에도…치약·박카스·우유는 떨어졌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계란·라면·맥주 등의 가격이 줄줄이 오르면서 장바구니 물가가 들썩이고 있지만, 치약과 피로회복제 등의 가격은 오히려 떨어져 눈길을 끈다.

   

5일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구강청정제인 레귤러의 소비자 평균 가격은 1622원으로 같은 해 6월 말 2천936원보다 44.8%나 떨어졌다. 다른 구강청정제인 리스테린 쿨민트의 가격도 6개월간 3.2% 정도 낮아졌다.

   

치약제품도 전반적으로 가격이 내려갔다. '페리오 캐비티케어'는 같은 기간에 7837원에서 6728원으로 14.1% 하락했다.


유통업계에서는 지난해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고' 이슈 여파로 전반적으로 '화학생활용품 공포'가 커진데다, 특히 치약의 경우 일부 제품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까지 검출되면서 수요가 급감하자 유통업체들이 불가피하게 가격을 낮췄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피로회복제의 대명사 박카스F 박스(10병) 가격도 같은 기간 8천549원에서 6325원으로 26% 낮아졌고, 영진구론산G 상자(10병)도 4533원에서 2339원으로 48.4% 싸졌다.

   

모피도 최근 가격이 뒷걸음질한 대표적 품목이다. 국내 한 백화점에 따르면 모피 가격은 지난해 6월부터 국제 원피 가격 하락을 반영, 10~15% 인하됐다.

   

공급 과잉에 따른 원유(原乳) 가격 인하에 따라 지난해 9월 이후로는 우유 가격도 소폭 떨어졌다.

   

A 편의점에 따르면 서울우유 흰 우유(1ℓ) 가격은 2650원에서 지난해 10월 2600원으로 1.9% 싸졌다.

   

가구업계에서는 한샘이 지난해 10월 오프라인 매장에서 매트리스 전 품목에 걸쳐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한샘 관계자는 "가격대가 천차만별인 침대와 매트리스 시장에 품질과 사양에 따른 적합한 가격 모델을 제시하자는 차원에서 인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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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법무법인 율촌 조세쟁송팀장 조윤희
‘세금 때문에 파산한다’는 말은 과장일까? 법무법인 율촌 조윤희 변호사는 “그렇지 않다”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과세당국은 납세자의 기억조차 희미한 과세 건을 조사해 수년치를 한 번에 물린다. 실제로 최근 180억원을 기부했다가 6년 만에 140억원 과세폭탄으로 돌아온 수원교차로 사건은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다. 세금은 항상 곁에 있지만, 우리는 막상 닥쳤을 때만 그 무거움을 깨닫게 된다. 조 변호사는 20여년 법관생활 중 6년을 재판연구관에 헌신한, 그리고 진지하게 조세소송의 공정성을 견지하는 법조인임과 동시에 납세자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동반자이기도 하다. 지난해 초 율촌 조세그룹에 합류해 조세쟁송팀을 총괄하며, 납세자 권리구제를 이끌어 온 조 변호사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아인슈타인은 수학을 못 한다는 세간의 편견과 달리 중학교 때 미적분을 풀고, 취리히 공대에서 수리물리교육학을 전공한 수학영재였다. 하지만 그조차 세금문제만은 난제였다. 세금 계산보다 상대성 이론이 쉽다고 투덜거린 일화는 유명하다. 하지만 법무법인 율촌 조윤희 변호사(조세쟁송팀장)에게 조세소송은 자신과 세상을 잇는 최고의 가교인 듯하다. 주요 조세소송마다 왕성하게 참여하며, 자신의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