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올해 하반기 해상로에서의 밀수 적발 실적이 가장 뛰어난 감시정에 부산 세관 가덕도호가 선정됐다.
관세청은 29일 전국 항만세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감시정 37척 중 ‘2016년 하반기 우수 감시정’에 부산 세관 소속 ‘가덕도호’을 선정 시상했다고 밝혔다.
‘가덕도호’는 최고속력 35노트(시속 65㎞), 총톤수 38톤인 고속감시정으로 그동안 폐유를 가장해 불법수입하려는 정상유 약 210톤을 적발했고, 급유작업에 대한 정보분석으로 중유 약 10톤을 밀수입하려는 현장도 찾아내 관련 유류품을 압류했다.
또 입항 선박에서 내리는 사람을 검색해 가방 속 은닉한 도검류 5개를 적발하는 등 관세국경관리에 기여한 공로를 크게 인정받아 ‘2016년 하반기 우수 감시정’으로 선정됐다.
우수 감시정 시상은 매년 상‧하반기 밀수, 사회안전에 해를 끼치는 물품 단속 등 업무수행 실적이 가장 뛰어난 감시정을 선정 포상하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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